서울 어린이날 행사 어디 갈지 고민이라면?
2025년 5월 황금연휴, 서울시가 준비한 가족 대상 축제와 체험 프로그램을 날짜별·장소별로 정리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도심에서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고 싶은 분들을 위한 필독 정보!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린이날이 참 고민입니다.
놀이공원은 입장료 비싸고, 교외로 나가자니 교통체증에 지쳐버리기 십상입니다.
“멀리 안 가고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데 없을까?”
이런 분들을 위해 서울시가 준비한 어린이날 문화행사를 날짜별로 정리했습니다.
저도 작년에 광화문 행사 다녀왔는데, 아이는 풍선아트 체험에 푹 빠지고, 저는 도심이라 편하게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5월 1일~3일｜서울광장 & 시청 일대
🎈 해치 1주년 팬파티
서울시 마스코트 ‘해치’가 탄생 1주년을 맞아 팬파티를 엽니다.
서울시청 로비에서는 해치와 사진도 찍고, 광장에서는 해치 놀이방·옷방을 테마로 한 체험 공간이 펼쳐집니다.
📍 추천 포인트: 실내·실외 연계 행사로 날씨와 상관없이 아이와 편하게 즐기기 좋음
💡 시그니처쇼 (서울도서관 앞)
저녁마다 열리는 디지털 라이트쇼는 생각보다 웅장합니다.
레이저, 벌룬, 특수효과로 구성된 퍼포먼스로, 아이와 함께 보기 딱 좋은 볼거리입니다.
시간은 19:30 / 20:30 / 21:30 세 차례 진행.
✅ 5월 1일~6일｜광화문광장 & DDP
🎨 펀펀한 광화문광장
책읽기, 레고 만들기, 마술쇼까지… 광화문이 가족 축제장으로 변신합니다.
작년엔 마술쇼 끝나고 아이들이 줄 서서 사진 찍더라고요. 체험부스가 다양해서 오전~오후까지도 충분히 보낼 수 있어요.
🏰 DDP 봄축제
디자인 테마파크로 꾸며진 DDP는 행사 밀도가 높습니다.
8미터짜리 해치 애드벌룬이 입구를 지키고 있고, 실내외에 체험 부스 30여 개가 운영됩니다.
✅ 5월 3일~5일｜노들섬 & 북촌문화센터
🎪 서울서커스페스티벌 (노들섬)
진짜 서커스를 가까이서 보는 기회입니다.
아이도 재미있어하지만, 어른들도 꽤 집중해서 보게 돼요.
체험도 있고, 공연도 있고, 노들섬 자체가 여유로워서 산책 겸 다녀오기 좋습니다.
🧸 북촌도락 (북촌문화센터)
한옥마을에서 솜인형 만들기, 종이접기, 드로잉 등 조용하고 차분한 체험을 원할 땐 여기 추천.
북촌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어린이 감성 프로그램’들이 많습니다.
✅ 5월 3일｜시민안전체험관 (보라매·광나루)
소화기, 완강기, 불끄기 체험을 아이 눈높이에 맞춰 운영합니다.
작년엔 디폼블록으로 소방차 만드는 부스가 인기였어요.
교육이 되면서도 아이는 놀이처럼 받아들이는 유익한 행사입니다.
✅ 5월 4일~6일｜서울광장 & 서울대공원
📚 책읽는 서울광장
야외도서관이 개장하면서 아이와 함께 돗자리 깔고 책 읽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올해는 해리포터 의상 체험과 영국 간식 시식 부스도 생긴다고 하네요.
🐘 서울대공원 어린이날 행사
멸종위기 동물 전시, 환경 관련 체험행사 등 교육적 콘텐츠도 많고,
무엇보다 13세 미만은 무료입장이라는 혜택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이 많습니다.
✅ 5월 5일｜서울어린이대공원 & 뚝섬한강공원
🌿 서울어린이정원 페스티벌
아이 눈높이에 맞춘 26개 테마정원이 펼쳐집니다.
각 나라 전통을 체험하는 ‘정원 속 세계여행’이 핵심 행사입니다.
마술쇼, 오케스트라 공연, 가드닝 마켓도 함께 열립니다.
✨ 드론라이트쇼 (뚝섬한강공원)
저녁 8시 30분부터 1,200대 드론이 한강 하늘을 수놓습니다.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어린이날 분위기를 물씬 살립니다.
✅ 5월 6일｜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치어리딩 공연, 해피벌룬쇼 등 서울시의 연간 문화행사 ‘프롤로그’ 격 프로그램입니다.
서울광장을 시작으로 한강공원, 광화문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 어린이날 행사 실전 팁
- 대중교통 필수: 대부분 행사장은 주차가 거의 불가능하거나 혼잡합니다.
- 사전예약 여부 확인: 시민안전체험관, DDP 등 일부 체험은 예약 필요
- 아이 취향 고려해 이동 동선 짜기: 활동형(노들섬, 광화문) vs 정적형(북촌, 책광장)
- 날씨 확인 필수: 실외 행사 많기 때문에 우천 시 대체 일정 준비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행사 중에 사전 예약이 필요한 곳이 있나요?
A. 네. 시민안전체험관(보라매, 광나루) 일부 체험과 DDP 봄축제 내 특정 부스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Q2. 행사 참여에 비용이 드나요?
A. 대부분 무료이며, 일부 체험 부스는 현장 유료 결제(재료비 수준)가 있습니다. 서울대공원은 13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입장입니다.
Q3. 우천 시에도 행사가 열리나요?
A. 실내 행사(서울시청, 시민안전체험관 등)는 그대로 진행되며, 야외 행사는 취소되거나 축소될 수 있습니다. 행사 당일 각 공식 채널에서 공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Q4. 한강 드론쇼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A.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관람 가능하며, 인근 지역에서도 시야가 트이면 관람할 수 있습니다. 공연은 20:30부터 약 15분간 진행됩니다.
Q5. 행사장은 주차가 가능한가요?
A. 대부분 주차 공간이 협소하거나 별도 주차가 불가합니다. 대중교통 이용이 강력히 권장됩니다.
서울 안에서, 돈 많이 안 들이고, 아이도 만족하고,
부모도 덜 피곤하게 하루 보낼 수 있는 행사가 꽤 많습니다.
전부 다 갈 필요 없고, 아이 성향에 따라 1~2개만 골라가도 충분히 만족할 거예요.
올해 어린이날, 무턱대고 놀이공원부터 예약하지 말고
서울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이런 행사들, 한 번쯤 눈여겨보셔도 좋습니다.